어릴적 엄마가 떠주신 빨강니트조끼가 그리워

작심하고 촌스러운 조끼를 만들어보자 마음먹고 만들었습니다.^^

너무 밝지 않은 선명한 빨강에 적당한 두께로 재봉을 기분좋게 하였습니다. 안단까지 같은 원단으로 하기에는 너무 두꺼울거 같아서 구석에서 잠자고 있던 알록달록 원단을 덧대고, 포인트 수도 놓아 드르륵~~

역시 구석에서 잠자고 있던 꽃단추로 마무리했습니다.

"아 촌스러~~~"
딸의 품평에 대만족해봅니다.ㅎㅎ

딸아! 엄마는 당당히 입을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