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은 겨울 울쉐타 흉내내고, 목은 여름용 티셔츠 네크라인 흉내내봤습니다.

사실, 니트를 어찌 박는지도 모르고 냅다 사놓은거라, 니트바늘과 노루발이 새로 다 필요하다는 걸 나중에 알았어요.

신축성이 좋고, 천의 무게감도 있지만, 늘어지거나 변형이 없는 것 같아요. 시원한 천입니다. 고슬고슬, 까실까실한 천입니다, 애들은 글쎄, 만들어 입혀주면 거슬거린다고 울 수도 있어요.^^

가디건을 꿈꾸었지만, 티셔츠로도 마무리 됐네요.
이 천으로 니트 원피스 하나 더 만들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