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 워싱 100% 면으로 신패브릭의 권장사항대로 선세탁 후, 셔츠를 만들었습니다.

우선 사진의 색이 실제 원단의 색과 다르게 나와 많이 아쉽습니다.

사진에는 전체적으로, 파랑의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회색과의 혼합이므로, 전체적으로 청보라 빛입니다.

원단 설명에 있는 사진 중, 마직막 3 개의 사진에 있는 것이 실제 색과 가장 비슷합니다  (제 모니터에서 봤을 때).

원단 설명에 있듯이 몸이 달라 붙지 않고, 보송보송합니다.

너무 무겁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벼워서 날리지도 않는 '적당한' 두께입니다.

'적당'이란 단어가 매우 주관적이긴 하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 만들기에 좋은 원단 같아요.

그리고, 회색과 청보라 빛이 섞여서 만들어내는 푸른 빛이 보송보송한 느낌에 더해져서

입었을 때, 시원하고 쾌적한 느낌이 들어요.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의 원단이어서,

소매를 걷어 입었을 때, 이 원단의 느낌을 더 잘 살려주는 것 같아요.

셋 째와 넷 째 사진은 원단의 느낌을 참고하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첨부했어요.

셋 째 사진의 소매 접은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원단 안 쪽의 색은 겉보다 살짝 흐립니다.

넷 째 사진이 실제 원단의 느낌과 가장 비슷한데, 이 사진의 색보다 보랏빛이 있습니다.

(실제 색은 원단의 설명에 있듯이, 회색과 청보라가 섞여서, 전체적으로 청보라 느낌을 주는 슬라브 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