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드는 모든 여성의 로망입니다.

옷이 여성의 몸을 구속하는데 대한 해방의 의미로 프랑스의 샤*이란 분은 다양한 트위드 원단을 이용해서

일하는 여성의 옷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처음 시작은 실용적인 면이라는 좋은 생각이었을텐데...

일반인이 구입하기엔 어마무시한 가격이라 늘 눈으로 보면서 아이디어만 얻곤 하지요.

라인과 디테일을 살린 트위드 자켓을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슬프게도 솜씨가 부족해서...

원단의 좋은 점을 그대로 살려서 디자인은 매우 심플하게 내가 만들 수 있는데 까지 도전해 보았습니다.

배송된 원단의 부피가 커서 깜짝 놀라시지 말고..그냥 벌키해서 그렇답니다.

저는 가정용 재봉틀인데도 잘 박아지고 유연한데 축축쳐지거나 바느질선이 늘어나거나 하지 않는답니다.

안단은 색상코디가 되는 매끈한 울원단 자투리 등을 이용하면 입었을 때 슬림하기도 하고 바느질도 수월합니다.

보온성이 좋고 촉감도 불편하게 까슬거리지도 않고,,

워낙 다양한 실을 사용해서 짜임을 준 것이라  얼핏보면 평범한 컬러인 듯 보이지만

입고 있으면 자꾸 눈이가고, 현미경처럼 들여다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색감이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