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을 넘기지 않으려 했는데..11월이 되었어요.

이번에 울 97%에 캐시미어 3% 혼방된 이중지로 핸드메이드 코트를 만들었어요.
처음에 생각한 디자인이 있었는데 원단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얇은 듯 하여 지금의 디자인으로 변경하였는데
원단으로 만졌을때랑 옷으로 완성되었을때 느낌이 다르네요.
얇고 부드러운 핸드메이드 원단이라 생각했는데 완성하고 보니 사이트의 원단 설명대로 실루엣을 견고히 잡아주는 늘어짐 없는 탄탄한 원단이 맞네요.
처음 생각한 디자인도 괜찮았겠다 싶어요.
아직도 원단 보는 눈이 많이 부족하네요~ㅋ
제 모니터로는 좀 더 짙은 깊은 바다색이었는데 막상 받아봤을땐 쨍한 블루색상인거 같아서 에구~~했었어요~ㅎㅎ
신랑은 이건 뭐냐~~웬 부직포야??? 했었다는거요..ㅜㅜ
하지만 옷으로 완성된 지금은 만족하고 있어요~^^

블루랑 블랙은 진리~~
이너로 블랙색상 니트를 받쳐주니 요 블루코트가 더 화사하게 살아나는거 같아요.
겨울에 포인트 색상으로도 아주 좋은거 같습니다.

사진 찍은거 정리하다보니 핸드메이드라벨 받은게 생각나서 소맷단 위에 살짝 올렸어요~
보통 소맷단에 많이 달려있으니 저도 여기다 달아줘야겠죠??
다림질할땐 조심해야 할거 같아요..
저 다리미자국이 살짝 생겼어요....제 눈엔 거슬리는데 남들은 자세히 보진 않으니 잘 모르겠죠??
집에서 하기 불안불안했는데 세탁소에 맡길까 하다가 했더니..
이렇게 아마추어 티를 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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